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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 안아, 토닥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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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폭삭 속았수다에서 나왔던 대사,
"나 안아", "토닥여"가 계속 귓가를 맴돌아.
단순한 말 같지만, 정말 강력한 의미를 가진 것 같아.
살면서 힘겨운 순간이 찾아와도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기만 한다면, 얼어붙었던 마음이 봄눈 녹듯이 풀릴 수 있겠구나 싶었어.
그러면서 문득, "나는 누군가를 안아주는 사람이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어.
어쩌면 너무 냉정하게 행동했던 순간들이 많이 있지 않았을까?
앞으로는 나도 누군가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어.
꼭 신체적인 포옹이 아니더라도, 말 한마디, 작은 배려, 따뜻한 시선으로도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잖아.
그래서 나는 따뜻한 마음과 행동을 무의식적으로라도 해보려고 해.
단 한 번의 따뜻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거~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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