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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 안경을 넘어서 세계관을 디자인하다 – 구글스마트안경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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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는 안경 브랜드가 아니다. 세계관을 디자인하는 감각 기업이다.”

한때 ‘디자이너 선글라스’ 하면 떠오르던 전통 브랜드들 사이에서,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쌓아온 한국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입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셀럽들이 찾는 브랜드이자, 구글·화웨이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 협업하는
‘디자인 테크 하우스’로 진화한 브랜드죠.

오늘은 젠틀몬스터의 기업스토리, 그리고 왜 이 브랜드가 ‘안경’ 그 이상을 만들어내는 브랜드인지 이야기해볼게요.


1. 젠틀몬스터는 어떤 회사인가?

설립연도: 2011년
창립자: 김한준 대표 (現 IICOMBINED 대표)
본사 위치: 서울 성수동
소속 회사: IICOMBINED 그룹

젠틀몬스터는 2011년, "아시아인의 얼굴형에 맞는 하이엔드 안경을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착용감 좋은 안경’을 넘어서, 공간·예술·패션·테크를 결합한 감각적 경험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대표 제품군은 선글라스, 안경, 아이웨어 컬렉션이지만
브랜드의 정체성은 ‘공간 예술’‘컨셉 디자인’에 더 가까워요.


2. 안경 매장이 아니라 ‘전시 공간’처럼 운영하는 철학

젠틀몬스터의 매장은 단순한 매대 공간이 아닙니다.
방문자 대부분이 “전시를 보러 간다”고 표현할 정도로,
매장 하나하나가 테마와 세계관을 담은 아트 인스톨레이션 공간이에요.

예시:

  • 성수 플래그십스토어의 ‘고래 해부실’, ‘미래 농장’ 컨셉
  • 북경 매장은 ‘안경을 파는 우주 정거장’이라는 콘셉트로 설계
  • 매년 테마를 바꾸며 브랜드 세계관을 업데이트

이처럼 젠틀몬스터는 소비자가 ‘브랜드와 이야기로 연결되도록’ 설계합니다.


3. 글로벌 협업으로 진화한 브랜드의 대표 사례

젠틀몬스터는 셀럽 협업을 넘어,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도 손잡았습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구글 글라스’ 디자인 협업입니다.

● 구글 X 젠틀몬스터: ‘안경형 웨어러블’을 패션화하다

2023년, 구글은 웨어러블 글라스의 패션성과 기능성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젠틀몬스터와 스마트글라스 디자인 협업을 발표했습니다.

  • 기본 구글 글라스의 단조로운 외관 → 젠틀몬스터의 시그니처 쉐입으로 재해석
  • 카메라, 마이크, 음성 비서 탑재 → 디자인은 ‘하이패션 아이템’처럼
  • 초기 시제품은 CES, 패션위크 등에서 시연되며 큰 반향

이는 단순한 ‘협업 마케팅’이 아니라,
패션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제품 경험을 만든 상징적 시도였습니다.


4. “우리는 럭셔리 브랜드가 아니라 감각 브랜드입니다.”

젠틀몬스터의 성공은 단순한 고가 안경 판매에 있지 않아요.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감각의 확장’을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물건보다 먼저, 감정을 설계합니다.”

그래서 젠틀몬스터는

  • 안경 브랜드인데 향수도 만들고,
  • 선글라스를 팔면서 로봇 설치 전시도 열고,
  • 최근엔 ‘탬버린즈’, ‘누데이크’라는 코스메틱·디저트 브랜드까지 전개하고 있어요.

이 모든 것이 ‘젠틀몬스터 월드’라는 감각적 세계관 안에 포함된 콘텐츠입니다.


핵심 요약

항목 내용

설립 2011년, 김한준 대표 창립
특징 아이웨어 + 아트 + 공간 디자인 융합
주요 협업 구글, 화웨이, 제니, 릴 나스 엑스 등
확장 브랜드 탬버린즈(향수), 누데이크(디저트), 드로우핏
핵심 전략 전시 같은 매장, 감각 중심 브랜드 경험 설계

마무리하며

젠틀몬스터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닙니다.
그건 하나의 ‘경험 공간’, ‘예술적 세계관’, 그리고 기술과 감각을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테크 기업이 ‘젠틀몬스터식 감각’을 빌려 새로운 제품을 만들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브랜드의 확장은 단지 유행이 아니라, 소비자의 감정과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브랜드 시대의 신호탄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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